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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1박2일`데프콘의 반란, 기적같은 골에 김준호 "월드컵 보는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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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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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데프콘이 멋진 슛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1박2일'팀과 신화팀이 저녁 복불복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게임은 신화가 제안한 '코끼리 코 승부차기'. 키커와 골키퍼가 동시에 코끼리 코 10바퀴를 돌고 나서 승부차기를 하는 방식이었다.

세 번째 경기에 각 팀에서 데프콘과 에릭이 출전했다. 신화 팀은 "여기서부터가 버리는 카드래"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예상대로 에릭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먼저 10바퀴를 돌고 자세를 잡은 것에 반해, 데프콘은 뒤뚱뒤뚱 회전하면서 가까스로 제한 시간 내에 공을 찼다.

그런데 데프콘 슛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그림 같이 골대 구석에 파고 들었다. 김준호는 "무슨 월드컵 보는 것 같았어"라며 환호했고, 신화 멤버들은 "이거는 못 막는 공이었어"라며 절망했다. 정준영은 "이렇게 잘 할 줄 몰랐어요 우리도"라고 했다.

그 전까지 데프콘이 버리는 카드인 줄 알았던 신화 멤버들은 긴장하며 다음 대결을 지켜봤다. 키커가 된 에릭은 이번에도 데프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먼저 코끼리 코 10바퀴를 돌고 슛을 날렸다. 하지만 어지러워서 그랬는지 매우 엉성한 슛으로 공은 이상한 방향으로 날아갔고, 뒤늦게 10바퀴를 돈 데프콘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공이 왜 저기 있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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