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POINT] 몰디브 잡고 8강 확정...순항중인 윤덕여호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윤덕여호가 몰디브전을 큰 점수차로 마무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대만전에서 2-1 진땀승을 거둔 것에 대해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윤덕여 감독 역시 대만전의 아쉬움을 전달하면서 몰디브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몰디브를 이미 큰 점수차로 이긴 적이 있기에 자신감도 있었다.

예상대로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갔다. 지소연의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한국이 교체를 통해 체력 안배도 나서면서 다소 느긋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럼에도 골을 계속해서 터졌고, 6점 차까지 벌어졌다.

윤덕여호는 2차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회 최초 결승 진출과 우승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는 한국 여자대표팀에게는 기쁜 순간이다.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덩달아 우승을 향한 기대감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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