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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AG TALK] '반둥 쇼크' 지켜본 최강희 감독, “녹아웃 스테이지 아닌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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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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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을 어떻게 봤을까.

한국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리그 2차전에서 1-2로 무너졌다. 전반 5분 만에 실수로 실점했고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을 내줬다. 황의조의 만회 골은 뒤늦었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6-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승리로 16강 티켓을 따내려 했으나 3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이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에 패하더라도 승점이 같을 경우엔 승자승을 먼저 따져 조 1위엔 오를 수 없다.

FC 서울전을 앞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송범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러면서 크는 거지…매일 아스팔트로 된 길만 갈 수 없다”며 제자에게 아쉬움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바레인전은 평가전을 보고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말레이시아전은 그런 경기가 우리는 익숙하지 않다. 먼저 골을 내주면 상대가 내려앉는다. 토너먼트가 아닌 게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대해 이재성의 이탈이 원인이라는 이야기는 반박했다. 최강희 감독은 “작년부터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선수들 스스로 늘어졌다. 후반기 갈수록 좋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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