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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새 대표팀 감독에 벤투…기대-우려 속 '한국축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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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4년간 우리 축구를 이끌어 갈 감독이 오늘(17일) 바뀌었습니다.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었는데요. 축구팬들은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새 감독을 향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에게 벤투 감독은 몇장의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2002월드컵, 포르투갈 대표로 박지성과 맞섰던 선수…

이게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는데, 2년 뒤부터는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포르투갈에서 프로팀에 이어 대표팀을 맡았고 2012년에는 유럽축구선수권 4강까지 올려놓았습니다.

2014년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뒤 아이처럼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던 벤투.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패했고, 올해 중국 충칭에서는 7개월만에 경질됐습니다.

평가는 엇갈립니다.

마흔 아홉, 우리 축구를 지휘한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젊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승리를 선물할 수 있는 열정적인 승부사입니다.

그러나 답답한 한국 축구를 바꿀 수 있을만큼, 철저하게 검증된 감독인가를 두고는 축구팬들의 물음이 이어집니다.

2002 월드컵 이후 우리 대표팀을 거쳐간 감독은 모두 10명, 평균 1년 4개월에 1번씩 바뀌었습니다.

감독들의 해피엔딩은 드물었고, 특히 외국인 감독은 대부분 계약기간을 채운 적이 없습니다.

한국 축구는 다시 승부수를 던졌고, 벤투 감독에게 4년을 맡겼습니다.

(인턴기자 : 김상민)

문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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