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9일(한국시각)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1위를 두고 일본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박 감독의 베트남이 일본에 패해 D조 2위가 되고, 한국이 E조 1위가 되면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베트남은 16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D조 2차전에서 네팔에 2-0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6점(골득실5·5득점)을 챙긴 베트남은 승점·골득실·다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이루고 있는 일본과 19일 조 1위를 두고 경기를 펼친다. 만약 한국이 E조 1위가 될 경우, 이 경기 패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올 초 베트남의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 감독의 매직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네팔을 상대로 각각 3-0, 2-0이라는 좋은 스코어를 낸 박 감독이 일본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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