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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저께TV]"미안해" '아는와이프' 한지민♥깨달은 지성, 운명 재개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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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아는 와이프' 에서 지성이 점점 한지민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깨달으면서, 다시 운명을 되돌리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에서 주혁(지성 분)이 우진(한지민 분)과의 과거를 그리워했다.

혜원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고, 연하남을 기다렸다. 마침 연하남이 나타나 "혹시 나 기다렸냐"고 했다. 혜원은 "아니다"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운동을 마치고 연하남이 따라오면서 "누나 같이가자"고 했다. 배고프다며 밥사달라는 등 적극적으로 나왔다. 혜원은 "네가 뭐라도 되는줄 아냐"고 하자, 연하남은 "그럼 뭐라도 되게 해달라, 누나가 좋다"고 고백했다. 혜원은 "너 진짜 막 나가는 거냐"면서 연상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하자, 연하남은 "전에 반지도 봤다"고 했다. 혜원은 "알면 됐다, 시간낭비 말고 네 또래 만나라"고 했다.

연하남은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 제대로 된 사랑 안 해봤구나" 라면서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접고 참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안 돼면 그땐 나도 모르겠다"며 떠났다. 혜원은 그런 연하남의 뒷모습만 바라봤다. 다시 연하남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혜원을 지긋이 바라봤고, 혜원은 설렜다. 알고보니 연하남은 재벌2세 흉내를 내면서 혜원의 조건을 보고 일부러 접근한 것이었다. 연하남은 어떻게든 혜원을 꼬셔볼 것이라 작전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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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는 리더십교육에 대해 얘기를 전하면서 주혁이 가야한다고 했다. 우진을 제대로 지도해주라는 조건이었다. 종후는 "리더십 교육 제가 가야겠다, 주혁이 중요한 선약이 있다고 했다"면서 대신 가겠다고 했다. 주혁은 당황했다.

퇴근하면서 우진은 종후에게 "혹시 작전이냐"고 물었다. 종후는 "작전 인정"이라면서 "방향도 같으니 자전거로 출퇴근 하려 한다"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우진과 함께 따랐다. 이때, 주은(박희본 분)의 남편인 상식(오의식 분)과 마주쳤다. 상식은 단번에 종후가 짝사랑하는 우진을 알아챘다. 이어, 두 사람은 상식이 하는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다. 상식네 가게이는 주은과 주혁이 함께 있었다. 주은이 주혁의 동생이기 때문. 우진은 주혁을 보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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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은 주은과 우진까지 아는 사이란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가 인연이다"라고 외치는 두 사람을 보면서 주혁은 "인연은 인연이지"라며 착잡해했다. 우진이 화장실을 간 사이, 상식은 우진이 매력있다고 했다. 이어 "우진씨도 널 좋아한다"며 주혁을 자극했다. 종후는 주혁에게 "이왕 밀어주는거 하나만 더 부탁하자"면서 "내일 차 좀 빌려줘라 우진이랑 타고가게"라면서 "이참에 진도 빼고 오려고 한다"고 했다.
다음날 주혁은 골프를 치면서도 계속해서 종후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종후는 작전대로 우진과 차를 타고 연수를 향했다.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우진은 "연애 많이 해보셨나보다"고 하자, 종후는 "경험 없다"라며 당황했다. 교육장에서 종후는 그동안 만나왔던 여자들과 마주쳤다. 옆에 있던 우진은 이를 눈치챘고, 종후는 당황했다. 이를 해명하느라 바빴다. 우진이 미소지으면서 "뭘 그렇게 열심히 설명하냐, 다 지난일"이라면서 "귀엽다, 그 나이에 연애사 없는게 더 굴욕"이라며 종후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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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후는 우진이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종후는 우진의 母의 병이 심각함을 알아챘고, 한 숨쉬는 우진을 보며 걱정했다. 이어 우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백숙 먹으러가자며 분위기를 바꿨다.

종후와 우진은 산책을 하고 있었다. 우진은 종후에게 "형제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母가 치매임을 고백했다. 종후는 "잘 모르지만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병 같다"면서 오래쓰면 삐걱거리는 기계처럼 인간에게도 자연스러운 거라고 위로했다.이어 "서우진은 참 씩씩하다, 그래서 좋다"고 했고, 우진은 "생각보다 자상하다"며 고마워했다.

이때, 주혁이 도착했다. 한 커플이 키스하고 있는 것을 목격, 종후와 우진일 거라 착각하며 기겁하는 사이, 종후와 우진과 마주쳤다. 종후는 차 가지러 왔다는 주혁의 말에 "그게 말이 되냐"며 노발대발했다. 급기야 주혁은 자고간다고 했다. 종후는 "나 연애 좀 하자"라고 호소하며 그만 가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우진이 나타났고, 세 사람은 함께 야식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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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후는 주혁을 무시하고 우진과 와인을 마셨다. 주혁은 와인이 약한 우진을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진이 와인이 약하다고 했다. 종후는 우진의 영화취향을 물었다. 주혁은 "묻나마나 멜로 광"이라 예상했으나, 우진은 "코미디다"며 다르게 대답했다. 울고싶을 때 핑계거리 없을 때 멜로보며 운다고. 내가 나약한 걸 티내기 싫어서, 자존심이 센 것이라 했다. 주혁은 집안에서 멜로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리던 우진을 떠올리며 그제서야 그 이유를 알곤 미안해졌다.

주혁은 술취해 엎드려 있는 우진을 바라봤다. 이어 '그때 너는 울고 싶었구나, 그때 너는 위로받고 싶었구나, 그때 넌 사무치고 외로웠구나'라면서 '일에 쫓기고 부대끼며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다, 내 코가 석자라고, 그러니 네 목숨 네가 감당하라고 알아도 모르는 척 널 외면했다, 네가 괴물이 된 게 아니라, 내가 널 괴물로 만든 거였어, 미안하다 우진아, 정말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머리를 쓰다듬었고, 우진이 눈을 떠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주혁은 "머리에 뭐가 묻어 떼어주려 했다"고 핑계댔으나, 이상한 분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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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은 다시 홀로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너 지금 뭐하냐, 미친 놈처럼 쫓아와서. 이럴거면 애초에 그런 선택 말았어야지 무슨 심보야, 나쁜 놈 비열한 놈아'라고 외치며 자식을 자책했다. 차가 멈추었고, 횡단보도를 걷던 중, 지하철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노숙자를 목격했다. 주혁은 서둘러 그 남성의 뒤를 쫓았으나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지하철 구석구석을 찾아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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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우진은 자신을 쓰다듬던 주혁을 떠올렸다. 가슴 한 켠이 아픈 듯 감싸면서 "자꾸 왜 이러지, 내가 미쳤나봐"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 애썼다.

주혁은 야근하게 됐다. 마침 늦게 퇴근하는 우진에게 주혁은 "수고했어, 조심히 가"라고 했고, 우진은 꿈속에서 자주 들었던 익숙한 목소리라 느꼈다. 이어 주혁에게 "제가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주혁의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침 주혁을 찾아온 혜원이 두 사람을 목격, "여보"라고 불렀다. 뜻하지 않게 혜원에게 오해를 일으키게 된 두 사람이었다. 삼각에서 사각 로맨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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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예고편에서는 다시 운명을 돌리려 동전들을 찾으려 애쓰는 주혁이 그려져 결국 우진을 택하는 것인지,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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