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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16강서 한국과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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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흔드는 '박항서 매직', 2연승으로 16강 진출

일본과 조별예선 3차전서 1위 결정

자카르타(인도네시아)=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별예선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노컷뉴스DB)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결승까지 올리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됐다. 베트남은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남기며 베트남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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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도 계속되는 '박항서 매직'이 일본마저 넘을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팔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파키스탄을 4-0으로 꺾었던 베트남은 조별예선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16강 무대를 밟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파키스탄에 4-0 승리를 거둔 일본과 승점과 골 득실에서 동률을 이뤄 D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베트남과 일본은 맞대결을 펼칠 조별예선 3차전에서 D조 1위를 다툰다.

공교롭게도 D조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의 성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김학범호'가 E조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 상대가 바로 D조 2위다.

'김학범호'가 바레인과 조별예선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인 만큼 베트남과 일본의 조별예선 D조 3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숙적' 일본은 함부로 승패를 예견할 수 없는 상대다. 축구대표팀 감독도 겸하는 모리야스 하지메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를 대표팀으로 발탁하겠다는 공언을 해놓은 만큼 선수들의 각오다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한 상황이다.

베트남 역시 박항서 감독의 지도로 무서운 성장을 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노리는 만큼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에 분명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사실상 '김학범호'의 16강 상대를 결정할 베트남과 일본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예선 D조 3차전은 19일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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