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호투에 계투는 무실점
KBO리그 내달 3일까지 AG 휴식
선발 이영하가 5.1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아주자 타선이 힘을 냈다. 2-2로 맞선 5회말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선두 4타자가 연속 안타를 뽑아 2점을 보탰다. 6회초 1사 1·2루에서는 이영하에 이어 등판한 필승계투조 박치국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6회말 타선이 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해 2연속 내야 땅볼로 3루까지 밟은 뒤 폭투를 틈타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말에도 허경민과 최주환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끝에 4번 김재환의 적시타로 모두 홈을 밟아 7-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BO리그는 이날 일정을 마지막으로 9월3일까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갖는다. 두산은 이날 문학에서 LG에 3-14로 대패한 2위 SK와의 거리를 10경기 차로 더 벌린 채 편히 쉴 수 있게 됐다.
‘탈꼴찌 전쟁’이 벌어진 수원에서는 KT가 NC를 5-3으로 눌러 9위를 유지했고,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팀 아델만의 7이닝 2실점 호투로 한화에 5-2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를 8-6으로 꺾고 3연승, 7위로 올라섰다.
롯데 전준우는 1회에 KIA 에이스 양현종에게 22호 홈런을 날렸고, 손아섭은 7회말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양현종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2연패를 당해 8위로 내려앉았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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