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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韓 축구 새 수장에 벤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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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49)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그동안 키케 플로레스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53·스페인), 슬라벤 빌리치 전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50·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후보가 언급됐으나 벤투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나선 벤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도 출전한 적 있다. 벤투 감독은 은퇴 후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맡는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0~2014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맡아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도 더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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