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성광 “요즘 송이 매니저가 더 유명, 역전 당할 것 같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최근 예능에 함께 출연 중인 매니저 임송의 인기를 질투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박성광이 스페셜 DJ로 출연, 기존 DJ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박성광은 “달빛 스마일 박성광이다”라며 아이돌식 인사를 건네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성광은 “미안미안 미얀마, 바이바이 두바이야, 오키오키 오키나와” 등 유행어를 연이어 선보였다.

그러나 방청석에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에 박성광은 “지금 여섯 분 정도 아시는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이후 방청객에서 박성광을 향해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 “임송 매니저는 잘 지내냐” 등 물음이 쏟아져 나왔고, 박성광은 “지금도 매니저가 밖에 있다. 연예인은 여기 있는데 매니저를 보시면 어떡하냐”고 답했다.

박성광은 “지금은 내 매니저가 더 유명하다. 이러다가 역적을 당할 것 같다”며 시무룩해 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오늘은 점심을 각자 먹었다. 근래에는 제가 정해서 데리고 간다”며 “고르다가 때를 지나친다”고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가)뭘 좋아하는지 안다. 육류를 좋아한다. 제 주머니가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제 생일이라고 약을 선물해주더라. 약을 사주고 정작 본인이 감기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송이 매니저 생일 때는 가방을 사줘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박성광은 마지못해 수락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성광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지난달 11일부터 출연, 초보 여성 매니저 임송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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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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