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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충북참여연대 "지방선거 공천 뇌물사건 엄중하게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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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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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사법당국은 더불어민주당 박금순�냽임기중 전 현직 시�냽도의원 지방선거 공천 뇌물 사건을 제대로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간 청주시의원 공천 대가로 현금 20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피의자들에 대한 자택 및 민주당 충북도당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돈을 건넨 박 전 의원은 면피를 위해 2000만원의 명목을 공천헌금에서 특별당비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꼬리 자르기식 축소 수사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실질적으로 임기중 의원은 도당 위원장 다음으로 선거과정에서 실세라는 소문이 무성했고, 공천을 청탁하기 위해 찾아간 사람이 1명뿐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기중 의원만 드러났지만 양주를 도당 위원장에 전달하려 하는 등 도당 위원장의 개입이 어느 정도였는지 밝혀야 한다"며 "이 사실을 알았는지, 알고도 은폐했는지는 더 큰 문제로 사법당국이 이 사안을 명백히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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