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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바른미래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 너무 멀리 돌아 도착…靑·與, 특검 겁박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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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바른미래당은 16일 허익범 특검팀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만시지탄(晩時之歎, 때가 늦은 것에 대한 한탄)’이라고 평가하며 청와대와 여당울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의혹은 분명하고 국민들의 궁금증 역시 명확한데 너무나 많은 산을 돌아 본령에 다다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 유린의 중심에 김 지사가 있었음은 드루킹 사건의 시작이었고 실체의 중심 고리였다”며 “김 지사가 드루킹과 공모해 6·13 지방선거까지 준비하여 대가를 제안했다는 대목은 상상 이상의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더 이상 특검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거나 특검을 겁박하지 말고 드러난 전모에 제대로 된 변명부터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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