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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文대통령, 원내대표 靑 초청 오찬...'5당5색' 비빔밥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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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드라이브

규제혁신·민생법안 조속한 처리 당부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충무전실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나 차담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2018.03.0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이날 오찬에서는 하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간 협치를 강조하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재가동, 규제혁신·민생 법안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과 오찬을 한다. 아울러 각 당 원내대변인도 배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말복이기에 오찬 메뉴로 삼계죽과 각 당의 상징 색깔을 재로료 한 오색 비빔밥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5당을 보여주는 5색 비빔밥으로 협치를 당부하기 위함인 것으로 해석된다.

오색 비빔밥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버터플라이피 꽃과, 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간 무생채, 바른미래당을 상징하는 민트색 애호박나물, 민주평화당을 보여주는 녹색 엄나물 그리고 노란 정의당을 상징하는 지단이 올라갈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여야 원내지도부 초청 오찬은 지난해 5월19일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지난 3월7일엔 여야 5당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이번 초청 취지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7일 여야4당 대표와 만찬회동을 갖고 여야정 상설국정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 전후로 여야 간 정쟁이 이어져 그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때문에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또한번 제안해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등 규제혁신 법안,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 대책 등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임종석(오른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2017.05.19. amin2@newsis.com



아울러 여야 원내지도부를 상대로 다음 달로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공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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