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어제(14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3-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 21분 만에 터진 응우옌꽝하이의 결승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의 주인공 응우옌꽝하이가 파키스탄의 수비수 자이눌 아비덴 아샤크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따냈지만 키커로 나선 응우옌콩푸옹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24분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또다시 키커를 맡은 응우옌콩푸엉이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놓친 베트남은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이 마침내 쐐기골을 꽂으면서 베트남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네팔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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