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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15일부터 5일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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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동안 서울 인근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싶다면 15일부터 닷생동안 서울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에서 개막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이사장 김동화, 이하 만화축제)를 눈여겨 볼 필욕다 있다.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인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색 만화전시가 가득하고, 야외 행사장인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돗자리 만화방, 물도서관(저녁 시간 무료 영화 상영, 물총싸움 이벤트 1일 2회 진행), 어린이 놀이동산 등 즐길 거리가 축제 기간 내내 넘쳐난다.

150m에 달하는 푸드존과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 매일 오후 진행되는 화려한 코스프레 퍼레이드로 먹을거리,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특히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상봉 패션디자이너가 만화패션쇼로 만화와 패션의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인다. 배우 김규리와 서정훈, 방송인 홍석천이 특별 게스트로 런웨이에 오르며 마술, 무용, 라이브 음악 등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화려한 연출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2018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개막식의 의의를 더한다.

개막에 앞서 만화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오후 1시 반부터 진행되는 ‘신과함께2’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주목할 수 있다. 웹툰 ‘신과함께’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와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복학왕’ 기안84 작가, ‘곤조스트릿’ 전상영 작가 등 인기 만화가의 사인회도 진행된다.

축제 2일차인 16일에는 ‘2018 만화&필름 피칭쇼’와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등 비즈니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일차인 17일에는 ‘킹 오브 프리즘’ 특별 상영과 ‘성우콘서트’ 및 ‘애니송콘서트’ 등 만화 마니아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8일에는 국내외 최고 인기 코스플레이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지는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과 예술가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그래픽노블 ‘피카소’의 작가 클레망 우브르리(Clement Oubrerie) ‘작가와의 대화’,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만화 OST콘서트’ 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부천 오전 11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출발하는 ‘만화축제 관광열차’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코덕(코스메틱·코믹스 덕후)’에게 반가운 뷰티&만화 토크쇼 ‘왓썹-코덕’을 개최한다. ‘윌유메리미’의 마인드C 작가, ‘킹스메이커’ 강지영 작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 ‘스피릿 핑거스’ 한경찰 작가의 근황 및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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