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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주요 회원국들이 지중해 상에서 대기 중인 난민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를 일단 몰타에 입항시킨 뒤에 이 배에 탑승한 아프리카 난민 141명을 분산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인 몰타 정부는 성명을 내고 "아쿠아리우스호에 입항을 허가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한 발짝 양보해 항구를 열어주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몰타는 앞서 지난 11일 아쿠아리우스호의 입항허가 요청을 이탈리아와 함께 거부한 바 있습니다.
아쿠아리우스호에 구조된 난민 141명은 배가 몰타에 정박한 뒤 프랑스·독일·룩셈부르크·포르투갈·스페인 5개국이 분산 수용하기로 했다고 몰타 정부는 밝혔습니다.
스페인이 가장 많은 인원인 60명을 수용하기로 하고, 나머지 81명은 프랑스 등 4개국이 나눠서 수용할 예정입니다.
아쿠아리우스호의 입항허가와 난민 수용 문제를 놓고 유럽 국가 간 갈등이 또 증폭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EU 회원국 간에 이례적으로 신속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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