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男핸드볼, 亞게임 첫 경기서 파키스탄 대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자 핸드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중 처음 경기를 치러 승전보를 전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B조 예선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47-16으로 완파했다.

아시안게임은 18일 막을 올리지만 핸드볼과 축구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이미 예선전을 시작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세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이날 한국은 레프트윙 장동현(SK)이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들어 한국에 첫 점수를 안겼고, 라이트윙 나승도(두산)가 오른쪽에서 득점을 쌓으면서 대승을 예고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조태훈(두산)이 차분하게 페널티 스로를 성공하고, 나승도의 속공이 이어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파키스탄은 경기 시작 후 5분 54초가 지나서야 첫 득점 했다.

골키퍼 이창우(SK)는 파키스탄의 14차례 슛 시도 중 11번을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반을 26-4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라이트윙 황도엽(상무)은 양 팀 합해 최다인 10점을 올렸고, 라이트백 조태훈도 중앙에서 활약하며 7득점 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 핸드볼은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카타르를 넘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

한국에 앞서 A조에서 첫 경기를 치른 카타르는 말레이시아를 64-11로 눌렀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정호 기자>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