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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카누·조정경기 방송으론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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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국제신호 미제작
국내 방송사도 방법 없어
골프·요트·정구 등도 해당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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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정, 카누 경기는 한국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국제신호를 제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초에 중계신호가 없기에 현장에 가지 않고는 관람 자체가 불가능하다.

13일 한국방송협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의 조정, 카누 경기 중계가 어려워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방송협회는 "국제신호 미제작은 현지 조직위 결정 사안으로, 국내 방송사에서 간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KBS관계자는 "현재 주관 방송사 등을 비롯해 여러 루트로 제작 가능성 여부를 파악 중이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지상파방송사 중계팀은 "현지 제작의 어려움은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국민 관심행사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신호 미제작으로 중계방송을 보기 어려운 종목은 다수 있다. 조정과 카누 외에도, 요트, 근대5종, 골프, 스쿼시, 트라이애슬론, 육상-경보, 정구, 사이클(도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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