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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전, 기업-청년 매칭 ‘청년인재 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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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중 지역 청년인재 채용 기업을 공모,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인재 채용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총 29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시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에는 인력충원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지역 기업에 취업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늘린다는 의미다.

앞서 시는 지난달 13일~23일 지원다상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총 219개 기업이 678명의 청년인재 채용계획을 제출,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 ▲국방·방산·드론 ▲문화산업 ▲ICT·SW ▲지식재산서비스 등 분야 122개며 이들 기업이 앞으로 채용할 청년인재는 220명이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간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연간 최대 1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게 되며 6개월 이내 정규직 전환 시 2년 6개월간의 인건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채용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선발된 기업을 확인한 후 각 기업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사부서에 채용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정재용 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보유한 우수기업의 고용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기업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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