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에 바라는 점 담은 '도민 임명장' 1251건 공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내가 주는 임명장'을 13일 공개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명 지사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내가 주는 임명장을 접수했다.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이재명 지사에게 수여한 온라인 임명장(내가 주는 임명장) 1251건을 13일 열린도지사실 홈페이지(http://governor.gg.go.kr/communication/7th)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내가 주은 임명장 내용을 분석한 결과 도민들은 '공정한 경기도'(256건)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살고 싶은 경기도(209건) ▲새로운 경기도(148건) ▲더불어 경기도(141건) ▲복지 경기도(138건) 순으로 집계됐다.

도민들은 이외에도 신도시 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역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임명장에 담았다.

도 관계자는 "'내가 주는 임명장'에 담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 운영 방향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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