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8% 증가한 2265억원,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10억원이다.
이한준 KTB증권 연구원은 "오너 리스크가 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할인거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할인폭이 과도하다는 것"이라며 "면허취소 우려가 강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판단하는데 법리적 문제, 주주와 소비자, 임직원 처우 문제, 타사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하면 면허취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예측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3분기 중 신규기재 3기(대형기 1기, 중형기 2기) 도입에 대한 국토부 허가가 지연중"이라며 "기재가정을 4분기로 이연함에 따라 3분기 실적추정치의 하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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