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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삼성 AI스피커 '갤럭시홈' 깜짝 공개…"모든 홈가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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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빅스비' 기반…기분 따라 음악추천도 가능

뉴스1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AI스피커 '갤럭시홈'을 소개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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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깜짝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AI 스피커 '갤럭시홈'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아마존과 구글, 국내 인터넷 기업들과 비교하면 2년 정도 늦은 것이다.

이날 직접 '갤럭시홈'을 소개한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AI스피커 '갤럭시홈'은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 모든 것과 연결할 수 있다"며 "집안에서 갤럭시홈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홈'은 모든 명령을 삼성전자의 AI 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다. 이 상무는 "갤럭시홈은 빅스비를 비롯한 고도화된 AI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자동으로 음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며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갤럭시홈을 통한 음악감상을 직접 시연했다.

'갤럭시홈'에는 우퍼 스피커 외에도 AKG의 오디오 튜닝 기능이 탑재된다. 총 8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탑재돼 먼 장소에서도 선명한 음성지원이 가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최근 2년사이에 고도화된 기술들은 홈가전에 적용돼 하나로 묶이게 될 것"이라며 모든 IT 기기를 연결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홈'의 구체적인 가격과 판매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업계에선 이달말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갤럭시홈의 구체적인 정보와 적용사례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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