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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진짜 시계같은 '갤럭시워치'도 공개…초침소리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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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으로 24일 출시…39가지 운동 측정·기록 가능해

뉴스1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3종. (왼쪽부터 로즈 골즈, 미드나잇 블루, 실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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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 3종도 공개했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워치 신제품은 39가지의 실내·외 운동에 대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새 스마트워치 시리즈 '갤럭시워치' 3종을 공개했다.

이달 24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되는 '갤럭시워치'는 원형 디자인으로 오리지널 시계와 모양이 거의 흡사하다. 삼성 스마트워치 가운데 처음으로 초침소리도 들리게 했다. 여기에 정각 안내음까지 나온다. 스마트워치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면 그냥 본연의 시계 모습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워치 3종은 Δ실버 색상의 46mm Δ미드나잇 블랙 색상의 42mm Δ로즈 골드 색상의 42mm다. 이를 기본으로 해서 22mm, 20mm 길의 시계 밴드를 이용해 개성있는 자기표현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명품 스트랩(시계밴드)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는 472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워치 전용 칩셋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시간이 대폭 늘었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사용할 수 있고, 42mm 모델은 45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또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없이 통화와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신제품 '갤럭시워치'는 달리기와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36종의 운동기능을 측정하고 기록 관리해준다. 푸시업이나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운동은 매일 기록해서 주간이나 월별로 관리할 수 있다.

최신 웨어러블 전용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하고 있어 흠집에 강하다.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까지 받아서 착용하고 수영해도 된다. 수영기록도 측정할 수 있다. 다양한 운동과정에서 쓰일 수 있도록 위성항법서비스(GPS)와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전작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도 가능하다. 갤럭시워치는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사용자가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심박센서와 움직임 감지를 통해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사용자가 수면 습관을 바로 잡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에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모바일기기간 콘텐츠 공유를 가능하게하는 '삼성 플로우'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의 편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랜 혁신의 역사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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