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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스페인, 지중해서 보트 4척 승선 난민 223명 구조...3달간 1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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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드리드=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페인 당국은 지중해에서 유럽으로 밀항을 감행하던 난민 223명을 다시 구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상구조대는 이날 지중해에서 180명을 태운 소형 선박 3척을 세우고서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연안경비선도 지중해 해상에서 또 다른 보트 1척에 타고 있던 43명을 인양했다.

이탈리아가 지중해에 떠도는 난민을 구조하는 인도단체의 선박이 자국 항구에 들어오는 것을 전면 금지한 이래 스페인에 상륙하는 난민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래 스페인 해역에서 하루 240여명 꼴로 총 1만5000명에 달하는 난민이 구조를 받았다.

이로써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연합(EU) 역내에서 바다를 통해 이주를 시도하는 난민이 가장 선호하는 도착지로 부상했다.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는 유럽으로 가려던 난민 1500명 이상이 승선 보트의 난파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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