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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TF이슈] 슈, 우연히 들린 카지노서 빌린 6억과 '또 다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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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슈는 카지노에서 빌린 6억 원에 대해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빚의 규모와 목격자 증언 등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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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 평온했던 슈, 정말 채무자 맞나?

[더팩트|권혁기 기자] 카지노 도박으로 인해 6억 원의 채무를 진 원조 걸그룹 S.E.S. 출신 슈(37·본명 유수영)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슈는 "도박과 카지노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황에서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에 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연히 가게 된 카지노에서 6억 원을 빌리기는 쉽지 않았을 거란 게 일반적인 추측이다.

슈가 들렀던 카지노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이다. 그곳에서 슈를 봤다는 목격자는 <더팩트>에 슈의 해명과 다른 얘기를 했다. 그는 "슈가 마스크를 쓰고 프라이빗 룸에서 홀로 게임을 즐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 횟수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가 취했던 '잘 모르는 카지노에서 6억 원을 빌렸다'는 자세와 상반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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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복 셀카를 공개하는 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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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의혹을 높인다. 슈는 6억 원이라는 큰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골프,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근황을 꾸준히 공개했다. 억대 빚을 진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한 일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SNS에 드러내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슈는 걸그룹 도박 기사가 나간 뒤 SNS를 폐쇄했다. 자신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팬들과 소통하다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급변한 태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원조요정'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1세대 아이돌 슈. 과연 그가 채무를 모두 변제하고 대중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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