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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스브스타] "아빠!" 그토록 기다려왔던 아들의 한 마디에 강경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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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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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이 강경준에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수줍게 불러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 정안 군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강경준, 장신영 가족은 여행을 떠나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장신영과 정안 군이 강경준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안 군은 "삼촌한테 하고 싶었던 말 없냐"는 엄마의 질문에 "사랑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엄마가 "삼촌한테 언제 제일 고맙냐"고 묻자 정안 군은 "모든 순간이 다. 삼촌 자체만으로 고맙다"고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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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 군은 플래카드에 강경준을 향한 메시지를 적으면서 "뭔가 허전한 것 같다"는 엄마의 말에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을 써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줍어하던 정안 군은 엄마가 "그 말이 뭐냐"고 계속해서 묻자, "아빠"라고 수줍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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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경준을 '삼촌'이라고 불러왔던 정안 군이 처음으로 '아빠'라는 호칭을 쓴 순간이었습니다.

쑥스러워하는 정안 군을 뒤에서 끌어안은 장신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습니다. 정안 군도 쿠션에 얼굴 파묻고 눈물을 흘려 그동안 남몰래 해온 마음고생을 짐작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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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삼촌이 아닌 아빠라는 말을 저한테도 한 적이 없었다"며 "사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자기도 상처가 있는데, 그렇게 불러야 하나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닐까 싶더라. 정안이가 강경준을 그만큼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빠라고 부르는 것과 매한가지라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경준은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강경준은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미안하더라. 그런 생각을 안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정안이에게 미안하다"라고 아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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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경준은 "항상 남들은 신영이와 정안이에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라면서도 "그런데 나는 이 둘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걸 알았고, 빨리 아빠가 돼 성숙할 기회를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강경준은 "상처는 내놔야 아무는 것 같다. 장신영이 가진 것이 상처가 아닌 게 되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상처 안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잘할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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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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