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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종영D-day]'스케치' 마지막 혈투 앞둔 정지훈x이동건, 비극만은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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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정지훈과 이동건, 이선빈 그리고 이승주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마지막 폭풍을 남겨둔 가운데 비극만은 피할 수 있을까.

오늘(14일) JTBC 드라마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 연출/임태우)'의 결말이 베일을 벗는다.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결혼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정지훈과 첫 액션-악역 연기에 도전한 이동건, 그리고 이선빈까지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스케치'는 정지훈과 이동건의 화려한 액션신과 두 사람의 시작부터 얽혀버린 비극적 운명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화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강력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은 시청률 2%대를 배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시청률이 낮다고 해서 '스케치'가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출연한 많은 배우들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기 때문. 또한 아직 풀어나가야할 이야기가 많이 존재하기에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 15화에서는 아내 죽음의 진실을 알게된 김도진(이동건 분)과 서로의 죽음을 예측한 유시현(이선빈 분), 유시준(이승주 분)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준(정진영 분)은 직접 최실장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하지만 강동수(정지훈 분)가 그를 지키고 있었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최실장에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고, 곧 자신도 죽음을 택해 충격을 안겼다. 장태준이 죽었음을 직감한 유시현은 김도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태준의 집에 서류를 정리하러 간 김도진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죽기 이틀 전에 아내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었던 것. 사진 속에는 유시현과 장태준이 아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쇼윈도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결국 유시현과 장태준이 아내의 죽음을 미리 알고 자신을 '어르신'을 제거하는데 이용했단 사실을 깨달은 김도진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시현과 유시준 남매는 서로의 죽음이 예견된 스케치를 그려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동수가 유시준의 죽음을 그린 스케치를 유시현에게 숨겼지만, 유시준은 자신의 동생 유시현의 죽음이 담긴 스케치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을 차단하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어떤 스케치가 진짜일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마지막 화에서는 강동수와 김도진의 마지막 혈투도 빼놓을 수 없다. 어떤 이유든 강동수의 약혼녀를 김도진이 죽인 사실은 사실이고 언젠간 풀려야하는 핵심 내용이기 때문. 안타까운 운명을 가진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이승주. 과연 이 비극이 어떤 결말이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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