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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퓨처스 올스타' 예진원, "후랭코프 이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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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울산 김재원 기자] “다음엔 후랭코프를 이겨보고 싶다.”

예진원(19·화성)이 퓨처스리그에서 불방망이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 넥센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올 시즌 첫 프로무대를 맛봤다. 6월20일부터 5경기에 나서 7타수 1안타로 타율 0.143에 그쳤다. 그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

예진원은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명단 외야수 명단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선수대기실 복도에서 그를 만나봤다. 먼저 올스타전에 꼽힌 소감에 대해 묻자 “뽑힐지 몰랐다. 감사하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1군 경기에 올라가 본 경험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1군 올라간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와는 달리 1군 무대에서는 큰 벽을 경험했다. 1군에서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인 것에 대해 스스로 어떤 분석을 내놨냐고 묻자 “볼배합도 약하고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서 보여드려야 할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1군 경기에서 기억나는 점은 “후랭코프와 붙었는데 구위 자체가 좋아서 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89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후반기에는 다시 한 번 콜업을 기다릴 터. 1군에 대한 각오를 묻자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다음번에는 후랭코프와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다짐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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