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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태국 동굴 고립 유소년 축구팀 4명 극적 구조, 첫날 구조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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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1명 병원서 집중 치료...나머지 9명 구조,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아시아투데이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가운데 4명이 고립 16일째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나롱싹 오소따나꼰 태국 치앙라이 지사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구조작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치앙라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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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기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가운데 4명이 고립 16일째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태국 구조 당국은 8일(현지시간)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 가운데 4명의 선수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첫 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엠(14)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시차를 두고 3명이 동굴 밖으로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이 이후 2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태국군 관계자의 전언이 보도했지만 당국은 첫날 생환자가 4명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이들은 동굴 인근 의료진 캠프에서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헬기 편으로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자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건강 상태가 양호한 소년부터 구조하고 있다며 다음 날 재개되는 구조작업으로 나머지 9명 전원이 무사하게 동굴 바깥으로 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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