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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인천국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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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사회적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해 공항상주기관,항공사,입주업체, 지역사회단체 등 15개 기관과 공항상주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국제공항'을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선포하고 오는 2022년까지 양질의 신규 일자리 5만 개 창출과 국제여객 기준 글로벌 톱 5공항 도약을 세부 추진목표로 선언했다. 또한, 공사는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지역사회 등 주요 참여주체들과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요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까지 항공사, 입주업체, 물류업체, 외부기관 등 공항운영의 주요역할을 담당하는 약 45개 기관이 사회적 협약에 합의했다. 공사는 앞으로 협약기관을 늘려 인천국제공항 전체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사회적 가치 협약서에는 △인천국제공항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정보 공유 및 채용절차 적극 참여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인천공항 이용 고객·공항종사자에 대한 인권 보호 및 존중과 배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절차와 방법의 개선 등이 담겼다.

이날 협약체결은 지난 5월 21일 발표한 인천국제공항 사회적 가치실현 종합계획의 후속조치이다. 공항운영기관 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가치 실현을 공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사가 계획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에 속도가 붙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입주한 900여개 기관과 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기존 6만여 일자리 외에도 5만여 일자리 추가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노동인권 보호, 근무환경 개선, 근로 안전 보장 강화 등 인천공항 종사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별로 다양한 혁신이 추진된다.

또한 채용비리 제로화, 청렴윤리문화 확산 등 자율적인 노력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인천국제공항을 구현하고 국민 참여 플랫폼 구축 및 공공시설물 개방 확대 등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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