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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서울바이오시스, 유한양행 모기퇴치 제품에 ‘바이오레즈’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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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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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V LED 솔루션 선두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는 독자 개발한 최첨단 LED 청정기술 '바이오레즈'를 유한양행의 모기퇴치기 제품 '해피홈 에어트랩'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제품은 GS홈쇼핑을 통해 지난 15일 첫 선을 보였다.

친환경기술로 산업계와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미국 NASA 국제우주정거장에 채택돼 그 가치와 성능을 인정받은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은 유한양행과는 첫 만남이지만, 지난 2016년 이미 모기포충기에 적용되어 소비자들의 엄청난 반응을 얻었다.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세계를 휩쓸었던 지난 2016년 여름 첫 제품을 선보였으며 홈쇼핑을 통해 7번 연속 매진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에어트랩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치명적 바이러스를 전하는 모기뿐만 아니라 초파리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포충 기술이다.

모기 포집에 사용되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양이 태양광의 1000분의 2, 형광등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질병관리 본부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자문위원인 이동규 고신대 교수의 성능검증 결과 바이오레즈는 모기를 유인하는 능력이 기존 모기퇴치기 대비 최대 4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계적인 곤충학 권위자인 미국 플로리다 대학 필립 콜러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표준기기보다 '이집트 숲모기'는 최대 13배, 얼룩날개모기류'는 최대 9배 높다는 결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그리고 서울바이오시스 연구진이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의 대학 교수들과 실시한 모기 유인성능 검증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서울바이오시스 UV 영업담당 박상권 부사장은 “유해화학성분이 없고, 수은 모기 포충기와 달리 LED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제품”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에 큰 기여를 하신 유일한 박사께서 설립한 유한양행의 제품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하게 되어 서울바이오시스 1000여 명의 임직원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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