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cc 미만의 승용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무상 보급을 받으려면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www.childsafe.or.kr)에 이달 18일부터 7월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8800개의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무상 보급하는 카시트는 영유아용의 경우 3세이하(2016년~2018년 출생), 주니어용은 4~7세(2012~2015년 출생)의 자녀를 둔 가정이 해당된다.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선정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8월 말쯤 카시트를 받을 수 있다고 교통안전공단은 밝혔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카시트를 장착,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카시트 착용 캠페인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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