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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與, 신임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8월25일 개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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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18일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9월 연기설 검토했으나 8월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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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방선거 압승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8월25일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전당대회를 8월25일에 열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전당대회 개최 결정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은 그동안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실무 준비가 늦어져 전당대회를 9월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8월25일에 여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선 전당대회의 준비 일정을 비롯해 준비위원회 구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시도당과의 협의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준비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집권 여당 2년 차에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방선거까지 압승한 민주당은 새로 뽑힐 당대표가 2020년 21대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된다. 이에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당 안팎에선 지도체제 변화 여부에 관심이 높다. 기존과 달리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이 같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룰'을 결정하면 최대 20여 명까지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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