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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MK이슈]`프로듀스48` 오늘(15일) D-day…시즌2 성공신화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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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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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국민프로듀서가 또 하나의 걸그룹을 탄생시킨다. 이번엔 판을 좀 더 키워 글로벌 무대를 배경으로 활약할 한-일 걸그룹을 뽑는다. Mnet ’프로듀스48’의 본격 시작이다.

’프로듀스48’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한, 일 양국의 연습생 96명이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펼쳐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된다.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밝힌대로, ’프로듀스48’ 기획 배경은 한국과 일본이라는 특수성이 아닌, 아시아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한 데 모여 공통의 목표를 이뤄가는 성장을 그려낸다는 순수한 포부다.

MC 마이크를 잡고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나서게 된 이승기 역시 "우리나라 음악 산업이 글로벌로 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지는 걸그룹이 글로벌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전부터 ’프로듀스48’을 둘러싼 이런저런 모든 것들이 일찌감치 화제가 될 만큼, 시청자의 관심은 예상대로 뜨겁다. 론칭 단계부터 불거졌던 로리타 논란, 우익 논란에 대해서도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명하면서 향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승기가 꼽은 ’프로듀스48’ 관전 포인트는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서바이벌 레이스에 임하는 연습생 96명의 꿈과 열정이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땀과 눈물이 맺어낼 성장이라는 결실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는 설명.

하지만 ’프로듀스101’ 이후 론칭했던 ’믹스나인’(JTBC), ’더유닛’(KBS) 등 타 방송사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사실상 실패하면서 포맷의 하향세를 입증한 것이 ’프로듀스48’이 처한 현실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프로듀스101’ 시즌1, 시즌2를 거치면서 이미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탄생시킨 국민프로듀서들이 과연 ’프로듀스48’를 통한 또 하나의 걸그룹 탄생을 함께 할 지 주목된다. ’프로듀스48’은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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