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용인시 "홍역 주의하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홍역 주의보를 발령했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최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등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홍역에 주의해 달라고 13일 당부했다.

이는 지난 달 서울에서 고교생 3명이 홍역으로 확진된 데 이어 이달초까지 고양시 A병원에서도 성인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18개월 된 어린이도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에서 강력한 홍역이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시의사회, 관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을 통해 홍역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ㆍ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유럽 등 해외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등을 예방하는 MMR 접종을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 등 2차례에 걸쳐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