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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추신수 25연속경기 출루, 한시즌 개인 최다 타이 -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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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 공을 되찾은 추신수(왼쪽)가 공을 돌려준 팬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ㅣ텍사스 구단 SNS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출루머신’의 면모를 완벽히 되찾은 추신수(36·텍사스)가 25연속경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잔루 18개를 남기는 졸전 끝에 3-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안타 없이 볼넷만 3개를 얻어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를 25경기로 늘렸다.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연속경기 출루 타이(26경기)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년 8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26연속경기 출루 했다. 자신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2년에 걸쳐 가장 긴 35연속경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뒤진 2회말 무사 만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상대 실책과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얻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도 워닝 트랙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3-3 동점인 5회말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5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에 멈췄다. 3-4로 뒤진 9회말 1사 1루의 6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아드리안 벨트레의 3루수 병살타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8로 약간 내려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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