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류중일 감독, "박용택 최다 안타新, 10경기 안에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르면 10경기 안에 달성 가능하지 않을까".

박용택(LG)는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일 현재 2303안타를 기록중인 박용택은 16안타를 추가하면 양준혁(은퇴)을 제치고 역대 1위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류중일 감독은 "(부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전반기 안에 무조건 가능하다. 이르면 10경기 안에 달성하지 않을까. 경기당 안타 2개씩 꾸준히 친다고 가정했을 때 10경기면 가능하다. 물론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경기당 2개씩 치는 게 쉬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지난달 타율 2할5푼5리(102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에 그쳤던 박용택은 이달 들어 타율 4할6푼7리(30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은 방망이가 안 맞을 때 자기 스스로 변화를 준다. 가만히 두면 올라오는 선수다. 워낙 잘하는 선수 아닌가. 절대 무시하지 못한다. 스스로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차 징크스는 노하우가 없기 대문이다. 나 또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는데 데뷔 첫해 보내고 쉽게 봤다. 하지만 상대는 나의 장단점에 대해 다 알고 들어온다. 나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그게 노하우 아닐까. 신인은 그게 제대로 되지 않으니까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것이다. 이겨낸다면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택은 신기록 달성보다 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안 부진했는데 정상적인 타격감이 돌아온 것 같고 이 타격감을 유지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박용택이 한국 야구사를 새로 쓰는 건 시간 문제 아닐까.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