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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외교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북핵 담당 등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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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파견 인원은 검토 중"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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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정부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의 직원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싱가포르나 미국에서 취재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대변인실, 한반도평화본부 중심으로 지원을 나가는 것과 구체적인 파견 인원 등을 포함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와 대변인실은 각각 5~6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항공편과 싱가포르 현지 숙박시설 예약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핵 문제 관련 외교 정책 수립 등 주요국과의 협의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파견되는 당국자들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논의 방향을 중심으로 회담 진행 상황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싱가포르 현지에 한국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대변인실 인력은 취재 지원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우리 정부의 파견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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