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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홍준표, 북미회담 취소에 "깊은 유감…북핵 문제, 제재·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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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일관되게 미북회담으로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어 한반도의 영구평화가 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한국당 홍준표 대표. /뉴시스


홍 대표는 “연초부터 북이 보인 평화 무드 조성 외교는 중국을 끌어들여 국제 제재를 타개해 보려는 기만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왔다”며 “그래서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말했고 4·27 판문점회담 선언문 내용을 보고 위장평화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어 “어찌됐던 간에 북핵 문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제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고, 우리는 대북 경계심을 더욱 강화해야 할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평화는 힘의 균형으로 지켜진다. 말의 성찬으로 지켜지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미북회담이 재개돼 군사적 충돌이 아닌 대화로 북핵폐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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