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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정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완전한 비핵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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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에 대해 "비핵화와 관련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는 24일 진행된다. 25일은 풍계리 일기예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조치가 추후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 수뇌회담 재고려 제기' 발언 등에 대해 노 대변인은 "정부는 그 건을 포함해 최근의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달성돼 나갈 수 있도록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미간 접촉과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자 양측 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한미 양측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협력,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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