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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라이엇이 후원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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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문화재청과 협력해 진행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22일(현지 시각) 개관식을 개최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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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지난 1889년 2월부터 16년간 대한제국의 대미 외교의 중심 공간으로 사용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19세기 외교공관 30여개 중 내외부 원형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으로 22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힘써왔으며 이번 공사관 복원 사업에도 2014년 9월 문화재청에 기부했던 기금 중 5억원이 사용됐다.

개관식은 1882년 5월 22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 날짜에 맞춰 공사관이 위치한 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역사지구(Logan Circle Historic District) 내 공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 미국 정부·의회 인사, 1882년 당시 공관원들의 후손, 재미교포 대표, 현지주민 대표,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엇게임즈의 기부금은 공사관 3층에 마련된 전시공간 보수 및 전시시설 설치비용에 사용됐으며 전시실은 공사관의 설치부터 대한제국공사관의 외교활동, 한미교류사 등을 전시패널과 각종 모니터를 통해 영상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현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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