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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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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언론인 명단을 끝내 접수하지 않았다.

22일 연합뉴스는 통일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를 했고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 했으나 북측이 여전히 접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기자단 명단 접수 거부로 우리 취재진의 방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허망 폐기 행사 취재와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했지만 명단 접수는 끝내 거부했다.

이에 따라 남측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 기자단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로 원산으로 떠날 예정이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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