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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종합] ‘불청’ 시청자 300인분 요리대첩…재료손질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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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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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청춘들이 300인분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3주년 특집 이벤트 ‘보글 짜글 청춘의 밥상’ 두 번째 이야기로, 300인분 요리대접을 위해 본격적으로 재료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늘과 박선영은 보쌈을 대량으로 요리할 수 있는 명인을 만나러 정읍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3시간을 넘게 달려 정읍에 도착해 그곳에서 임오경과 만났다. 임오경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준다"라며 '보쌈 명인'으로 자신의 둘째 오빠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2남 6녀“라며 ”가족이 모이면 50명씩 모인다. 오빠가 장사도 하고, 많은 사람들한테 요리를 다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식팀 김광규, 구본승, 김부용, 최성국, 강문영은 수타면을 뽑으려고 고군분투했다. 강문영은 수타 열공 흔적으로 멍든 팔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중식 장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각자 귀가해서도 열심히 연습했다. 하루 종일 연습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늘지 않고 통증까지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중식팀은 5일째 되는 날, 중식 장인 앞에서 재점검을 받았다. 청춘들은 반죽이 계속 끊어진다고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장인이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가장 먼저 김부용이 감을 잡았고, 수일에 걸친 연습 끝에 김부용은 수타면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구본승 역시 큰 키와 팔 덕분에 수타면 치기에 탄력을 받으며 점점 면을 완성해 나갔다. 두 사람의 성공에 이어 김광규도 수타면을 완성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식 장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구본승씨가 가장 낫다"라며 그 실력을 인정했다. 이후 신효범과 박재홍이 탕수육 지원사격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이연수와 김도균도 각종 전을 만들고 나서 만족감을 표했다.

열흘 동안의 훈련과 준비를 마친 청춘들은 300명의 시청자를 대접하기 위해 150석씩 1,2층으로 구성된 식당을 찾았다. 청춘들은 장소를 두러보며 가장 중요한 주방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중심팀은 중요한 화구를 먼저 살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효범은 8개 화구가 있는 오픈 주방을 보고 “완전 예술이다”라고 감탄했고 이하늘은 “전이 다섯 종류가 되니까 새콤한 가재미무침을 하나 더 하자”라며 즉석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곧이어 1.5톤 트럭의 식재료가 도착하자 청춘들은 재료의 양에 놀라 멘붕에 빠졌다. 급기야 강수지는 “시장이 왔다”라며 소리쳤고, 팀별로 필요한 재료를 챙기며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이에 김국진이 트럭에 올라가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시라”라며 즉석 콩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중식팀은 양파 5포대를 직접 손질해야 하는 ‘양파 노동’에 빠졌다. 김광규는 양파더미를 보며 “설마 우리가 이걸 다 쓰냐”라며 아연실색했다. 이에 최성국이 “중식에서 양파는 처음과 끝”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중식팀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양파 재료손질에 열을 올렸다.

청춘들은 모두 입을 모아 재료손질의 막막함과 걱정을 드러냈다. 한식팀에서 전을 담당한 이연수도 “분량도 그렇고 어떻게 할지 정말 잘 모르겠다”며 막막함을 내비쳤다. 반면 임오경은 “노래자랑과 달리, 음식을 해서 (시청자들에게) 드린다는 생각에 너무 흥분된다. 힘은 들겠지만”이라며 긍정 바이러스로 청춘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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