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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종합]'하룻밤만' 이상민×조재윤, 한국문화 전도사 #장구 #한복 #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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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영국 소녀들이 한국 과자와 한복에 푹 빠졌다.

24일 방송되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유쾌한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과 엉뚱발랄한 영국남매 김종민X이선빈의 따뜻했던 영국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민과 조재윤은 이탈리아에서 만난 인연인 마이클을 만나러 영국의 해안도시 브라이턴으로 향했다. 이상민은 마이클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달려가 안았다.

먼저 마이클은 브라이턴의 명소를 안내했다. 마이클은 "가수라고 하지 않았냐며 같이 노래를 불러보자"고 말하며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상민에게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다. 믿기지가 않는다"고 재차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신 후 마이클은 "미안해요. 아내에게 일이 생겨서 이제 곧 가봐야 해요"라고 말했다. 마이클의 딸 역시 실망한기색이었다. 상민과 재윤 역시 당황했다. 상민은 기대했던 만큼 상심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이는 마이클의 몰래카메라였다. '조크'라고 외쳤고 상민과 재윤은 완전 속았다고 했다. 큰딸의 연기까지 더해져 진짜로 믿었던 것. 이상민은 "완전 연기자"라고 소리쳤다.

이후 재윤과 상민은 마이클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종민에게 전화가 왔고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하자 상민은 "브라이턴으로 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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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의 아내 리사가 웰컴 샴페인을 준비했다. 아내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빵과 과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재윤과 상민은 많은 양에 "저녁"이냐며 놀라워했다.

이후 서로를 알아가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마이클은 상민이 한국에서 과거 가수로 유명세를 떨쳤다는 말에 놀라워했다. 투자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은 4시까지 일하고 저녁식사는 꼭 가족과 함께 한다고 했다. 이후 다시 일하러 간다고.

상민과 재윤은 마이클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동네의 오래된 펍으로 향했다. 2차는 마이클의 집이었다. 영국의 대표 음식인 피쉬앤칩스를 저녁으로 먹으며 마이클 부부의 첫사랑 스토리가 시작됐다. 마이클은 17년전에 결혼한 아내가 자신의 소울메이트라며 여전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한국의 서열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고 영국 친구들이 이에 완벽 적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을 맞이한 상민과 재윤은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풀어놓았다. 다기세트를 보며 "러블리"를 외쳤다. 이어 피부관리기에 리사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마이클의 두 딸을 위해서는 한복을준비했다. 한복을 본 두 딸은 "너무 좋아요"라며 놀라워했다.

마이클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선물에 "크리스마스 같다"고 말했다.

조재윤도 따로 선물을 챙겨나왔다. 장구였다. 마이클의 둘째 딸 마시가 장구를 받고 기뻐했다. 즉석에서 조재윤이 마시에게 장구의 리듬을 가르쳤다. 이후 양갱과 약과를 선물했다. 아이들은 약과의 맛에 깜짝 놀랐다. 마이클과 리사 역시 약과와 한국의 수제과자를 먹고 놀라워했다.

아침식사는 이상민과 조재윤이 '떡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사이 아이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러블리"를 외치며 "너무 편하고 예쁘다"고 좋아했다.

뒤늦게 종민과 선빈도 마이클의 집에 합류했다. 떡국이 완성됐다. 상민이 "한국에서 이 음식을 새해에 먹는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가족은 "맛있다"며 열심히 먹방을 시작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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