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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김태훈·양지호,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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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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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태훈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태훈은 21일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탕 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 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태훈은 양지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김태훈은 지난 2015년 카이도 LIS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선두에 있는 것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 된다"고 웃은 뒤 "만족하는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1등에 있으니 기분이 좋다.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또 "정말 간만에 맞이한 우승 기회다. 찬스를 잘 살릴 것"이라면서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이번 시즌 목표가 상반기에 우승하는 것이었는데, 개막전 우승이라면 더욱 뜻 깊을 것 같다. 아내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양지호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김태훈과 공동 선두가 됐다.

양지호는 "(우승에 대한) 욕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대한 절제하면서 플레이 하겠다"면서도 "막상 우승 순간이 다가오니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상위권 선수들의 타수 차이가 크지 않다. 현재 공동 선두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내가 가진 능력을 끝까지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흥철, 김진성, 김재호, 전가람은 각각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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