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특위, 여야 고성·충돌 |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사회주의 개헌안 발의는 절차가 정당하지 못하다"면서 "내용은 사회주의적이고, 발의 목적은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금 지방선거 정국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야당을 반(反) 개헌·반 개혁·반 분권 세력으로 몰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이용하려는 뜻을 접고 국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한국당이 개헌 당론을 발표했고, 개헌 로드맵에 대해 야 4당이 큰 틀에서 동의하는 만큼 이제 (청와대가 아닌)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적극적으로 국회 개헌논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발의한 사회주의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쟁본부를 만들어 이 개헌안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면서 "동시에 원내에서는 개헌 주도 정당으로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기 위한 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을 연내에 관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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