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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박인규 "은행장직 사임…회장직은 상반기 내 거취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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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박 회장은 “여러 사안들로 지역 사회와 주주,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배구조 개선 및 새로운 도약과 은행의 안정을 위해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은 새로운 은행장이 선출되면 단계적으로 상반기 중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DGB금융지주는 대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김경룡 DGB금융지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서인덕 영남대 명예교수, 이담 법무법인 어울림 대표변호사(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를 신규 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조해녕·하종화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아울러 전년대비 주당 40원 증가한 주당 340원(배당성향 19.0%)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5.0% 증가한 3,02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임감사위원에 변대석 두산인프라코어㈜ 상근고문, 사외이사에 이재동 법무법인 대구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탁·구욱서·김용신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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