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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대학생 절반 이상 "방학과 학기 상관없이 항상 알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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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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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학생 10명 중 5명 이상은 방학과 학기에 상관없이 ‘항상’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386명을 대상으로 알바 현황을 조사한 결과 55.3%가 ‘방학이나 학기에 관계없이 항상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51.4%, 2016년 41.0%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학 중에만 알바를 한다’는 19.7%였고, ‘학기 중에만 알바를 한다’는 2.7%에 그쳤다. 나머지 22.3%는 ‘일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로 ‘부모님의 도움 없이 용돈을 벌어 쓰기 위해서(7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50.4%)’,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27.1%)’, ‘해외여행·어학연수를 가기 위해서(22.1%)’,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20.8%)’, ‘취업을 위한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서(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방학 중에 하루 평균 8시간(41.0%)이나 6시간(37.5%)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학기 중에는 이보다 적은 4시간(40.3%)이나 6시간(28.1%) 정도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방학과 학기 중 주로 근무하는 알바 직종과 알바 고려요인도 다소 달랐다.

방학 중에는(복수응답) ‘카페나 음식점의 서빙(64.1%)’이나 ‘매장관리와 판매(47.9%)’ 아르바이트를 주로 한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이외에는 ‘일반 사무직/사무보조(15.5%)’, ‘학원이나 학습지 강사(12.6%)’, ‘ 이벤트/스텝(12.1%)’, ‘영화관/극장 진행요원 관리직(11.2%)’, ‘생산·건설 현장직(8.8%)’, ‘리조트/놀이공원 진행요원(6.4%)’ 등으로 나타났다.

방학 중 알바를 고를 때 고려요인 1순위는 ‘집과의 거리(50.4%)’로 나타났다. 이어 ‘높은 급여(39.8%)’와 ‘하루 8시간 풀타임 근무(39.7%)’ 등을 기준으로 알바를 고른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학기 중에도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알바 직종은 ‘카페나 음식점의 서빙(59.7%)’과 ‘매장관리와 판매(42.4%)’ 등으로 방학 중과 크게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학기 중 하는 알바를 고를 때 대학생들은 ‘근무시간’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해 차이가 있었다. ‘파트타임 등 하루 8시간 미만의 근무시간’을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집과의 거리(29.9%)’, ‘공강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일(17.7%)’, ‘높은 급여(17.4%)’, ‘학교와 가까운 곳(13.9%)’, ‘업무 강도가 세지 않은 일(9.5%)’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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