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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오승환, 토론토 특급마무리 오수나 대안 선수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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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오수나를 대체할 마무리로 오승환 지목

빅리그 마무리 경험, 작년 1승6패20세이브 활약

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튼 오승환(36)의 활약을 높게 예상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마무리 투수 상황을 진단하고 “오승환이 특급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수나는 23세에 불과하지만 어느덧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로 4번째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구원 투수지만 시즌 10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고 오승환을 2명의 대안 선수 중 1명으로 언급했다. 멕시코 출신인 오수나는 지난해 3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셋업맨이었던 라이언 테페라 역시 마무리로 기용될 수 있다”며 “빅리그 마무리 경험이 있는 오승환도 그렇다”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입단하면서 중간계투 요원으로 시작했으나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부진한 틈을 타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빅리그 입성 첫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2년 차인 지난해에도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평균 이상의 성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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