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 관련 “그저 안타깝다”고 2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수행 중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사진)은 이날 밤 현지에서 기자단에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오후 11시쯤 문 대통령은 하노이에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라며 “삼가고 또 삼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이는) 문 대통령의 직접 말씀은 아니다”라며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